BMW E46 330i
World Best 3 series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시대를 초월해 3시리중 가장 많이 팔리고
또 가장 뛰어난 3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2021년 12월 30일에 떠나보내면서 전날 마지막 세차 후 찍어 준 사진들을 추억으로 남겨본다.
3년간 구입비 외에 추가로 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서 최고의 330i를 만들어 보았다.
후회 없이 나의 네번째 E46라이프를 마무리했다.
얼마나 아름다운 아날로그 계기판인가?
요즘 나오는 LCD계기판도 결국은 아날로그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이 아닌가?
아날로그의 감성은 인간의 본능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은 아날로그다.
그래서 무엇이 오리지널인가 생각하게 된다.
두개의 폴딩키
테일램프와 트렁크 램프도 모두 교환을 했었다. 물론 범퍼는 앞 뒤 모두 새로 도색을 했다.
작은 M자 하나를 붙이기 위해 수 많은 차들을 보고 나만의 위치를 찾고.. 또 구해서 붙여주는 데도 많은 시간이 들었다.
이런 짓을 왜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이 차는 진정한 M패키지니까...
50mm표준렌즈가 사진이 이렇게 이쁘고 현실감 있게 나오는 이유는...
플프레임바디에 50mm 렌즈는 사람의 시각과 거의 동일한 화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왜곡이 많지 않다.
그래서 가장 눈으로 본 것과 동일한 느낌이 나오게 된다.
늘 이뻐라하는 정면 샷... BMW의 역사상 가장 아름다움 황금비율의 키드니그릴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F바디까지가 마지막인 듯 싶다. 그 아름다움의 끝..
공구함에 공구들도 완벽한 신차상태를 유지... 단 락볼트는 일반 볼트로 바꾸면서 버렸다.
트렁크엔 CD체인저가 있다. 좋으 음악CD는 선물이다. 추후 계속 제공 예정.
출고시 순정매트도 있다. 아주 깨끗한 상태를 유지중...
남아 있는.. 작업을 당장 하지 않아도 되지만 부품은 모두 챙겨서 보낸다.
순정형 K&N필터.. 그 성능을 알면 안쓸 수가 없는 제품이다.
나름 완성된 실내의 모습... 실내 복원의 꽃은 핸들이다.
세차 할 때마다 늘 엔진룸도 닦아주고 관리를 꾸준히 해 줬다. 그 보람이 있다.
누가 18년이 된 차의 엔진룸이라고 말할까? ㅎ
눈썹도 교체... 가능하면 교체만이 정답이다. 그리고 누유가 하나도 없다. 얼마전에 데려온 CLS 2009년식도 누유가 있었는데...
마지막 세차는 그나마 영하 2.5도여서 겨우 했다.
태극번호판과 이쁜 번호를 얻기 위해서 몇일을 등록사업소를 들락거린 건 또 추억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가치를 더해가는 두가지 컬러의 순정 M팩 휠.. 써머용은 송파 온메카닉에 보관중.
좋은 주인=관리자를 만나서 더욱 멋진 E46 330i로 거듭나길 바란다.
아마 현재도 대한민국에 이 차보다 더 상태가 좋은 동급 차량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계속 최고의 위치를 잘 지켜 나가도록 나도 조력을 해줄 예정이다.
왜? 브라운 리스토어카는 판매용이 아닌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타면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